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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2012] “안 돌려주면 실격” 한마디에 기념품 바통 내준 볼트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8-12 15:17
2012년 8월 12일 15시 17분
입력
2012-08-12 10:58
2012년 8월 12일 10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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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려주지 않으면 실격입니다."
이 한마디에 우사인 볼트(26·자메이카)는 결국 손에 쥐고 있던 노란색 바통을 내놓았다.
볼트는 11일(현지시간) 런던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육상 남자 400m 계주 결승전에서 기존 세계기록(37초04)을 0.2초나 앞당긴 36초84의 대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볼트는 이날 승리로 2개 대회 연속 3관왕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볼트는 이날의 기억을 떠올리게 할 노란색 바통을 꼭 간직하고 싶었던 것 같다.
볼트는 경기를 마친 뒤 노란색 바통을 손에 꼭 쥐고 트랙을 따라 돌면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날 세계기록을 세운 세 명의 동료들, 마이클 프레이터, 요한 블레이크, 네스타 카터와 함께 찍은 사진을 액자에 넣고 그 밑에 바통을 놓아둘 생각을 하고 있던 찰나였다.
하지만 곧 경기 진행요원들이 하늘을 날고 있는 볼트의 기분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들이 볼트에게 바통을 돌려달라고 요구한 것.
대기록을 세운 기념품으로 간직하려던 볼트는 처음에 진행요원들의 요구를 거절했다.
하지만 이내 마음을 바꿀 수밖에 없었다.
진행요원이 "돌려주지 않으면 실격시킬 수밖에 없다"고 으름장을 놓은 것이다.
볼트는 못내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바통을 내주고 말았다.
볼트는 기자회견에서 "동료들이랑 찍은 사진 밑에 바통을 놓고 런던의 추억을 떠올릴 생각이었다"며 아쉬워했다.
볼트의 동료 요한 블레이크는 "볼트가 동료들이 모두 사인한 바통을 갖고 싶어했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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