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호 판정번복’에 스타들 분노 폭발…전현무 “청기 백기 제대로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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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30일 12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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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선수 조준호(24·한국마사회)가 30일(한국시간) 런던의 엑셀 런던 제2경기장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유도 66㎏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스고이 우리아르테(스페인)을 연장접전 끝에 누르고 동메달을 따냈다.

조준호는 이에 앞서 8강전에서 심판의 판정 번복으로 에비누마 마사시(일본)에게 통한의 패배를 당한 후 4강행이 좌절됐다. 3명의 심판 전원이 조준호의 승리를 선언했지만 심판위원장의 개입으로 판정은 번복됐다.

이 소식을 접한 국내 스타들은 조준호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반면, 판정에 대한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전현무 아나운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심판들 이제야 청기 올려 백기 올려 제대로 하는군. 금보다 값진 동메달입니다. 어렵사리 평정심 유지하다 급기야 터뜨린 조준호의 눈물!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에 앞서 그는 “동네 유도도 이것보단 낫지 않을까요? 적어도 심판 뜻은 존중할테니까… 조준호 선수 개의치 마세요! 제대로 된 시합은 앞으로도 얼마든지 많습니다. 힘내세요! 결과에 관계없이 오늘 당신은 최고였습니다”라고 글을 올려 응원과 분노를 동시 표출했다.

또 가수 정재형은 “아 멋진 스포츠다! 조준호 선수경기 보다가 눈물이. 유도도장 다 찾아봐야겠다”라며 동메달 획득 소식을 기뻐했다.

반면, 가수 김광진은 자신의 트위터에 “판정이 문제가 있으면 제소를 해야지 갑자기 깡패 같은 심판위원장이 멀리서 뭐라고 한다고 판정이 바뀐다니”라며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배우 정려원 역시 트위터에 “억울해. 이틀 연속, 계속 속상하네요! 박태환, 조준호 선수 두 분 다 페어플레이 하셨는데. 억울해”라며 한국에 대한 불합리한 판정에 억울해 했다.

아이돌 스타들도 조준호의 소식을 접하고 트위터에 관련 글을 올렸다.

포미닛의 멤버 권소현은 트위터에 “조준호 선수 짱!”이라고 글을 남겼다.

레인보우의 멤버 고우리 역시 트위터에 “올여름 심판 아저씨들댁에 안약 한 박스 놔드려야겠어요. 흥! 우리선수들 화이팅”이라며 심판 판정을 비꼬듯 빈정거렸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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