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구단 유지…드림식스 해체는 없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2년 7월 26일 07시 00분


KOVO, 6구단 체제 원칙 합의
“스폰서십 도입, 운영비 덜겠다”


해제 위기에 놓였던 드림식스 배구단이 존속하게 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남자프로배구는 기본적으로 6개 구단 체제로 가야한다는 원칙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드림식스는 지난해 모기업을 잃고 KOVO의 기금으로 운영됐다. 경제난으로 인수기업을 찾는 일이 난항에 빠지면서 해체 위기에 몰렸지만 결국 존속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KOVO 관계자는 “매각 작업은 지속적으로 하되 네이밍 스폰서십을 도입해 운영비 부담을 덜겠다”고 밝혔다. 드림식스 배구단의 1년 운영 경비는 대략 30억원. 네이밍 스폰서십을 도입하면 운영비 부담을 절반가량 덜 수 있다. KOVO는 이와 관련 8월 초 실무회의를 가진 뒤 이사회를 소집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KOVO는 김연경(흥국생명)의 이적 문제와 관련해 “연맹과 각 구단은 현 규정에 입각해 원칙대로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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