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방망이가 뜨겁다. 가장 타격감이 좋았던 2009-2010시즌의 모습으로 돌아온 듯하다.
추신수가 또다시 홈런을 추가했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우익수 겸 1번 타자로 출전해 시즌 8호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29일 경기 이후 이틀 만에 터진 홈런. 이번에도 좌측으로 밀어 담장을 넘기는 괴력을 발휘했다.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깨끗한 우전안타를 만들어냈다. 추신수가 상대한 볼티모어 투수는 대나 이브랜드. 추신수는 경기 시작과 함께 초구를 공략해 우전안타로 출루했다. 추신수는 후속타자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두 번째 타석에서도 불을 뿜었다.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팀에 2-0 리드를 안긴 홈런. 추신수는 두 타석 만에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4회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해 또다시 1루를 밟은 뒤 득점에 성공했다. 3타석 모두 출루 후 득점. 추신수는 3타석 2타수 2안타 1홈런 3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추신수가 상대한 볼티모어 선발 이브랜드는 좌완투수. 최근에는 좌투수를 상대로도 날카로운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경기 전 0.282였던 추신수의 타율은 0.287까지 상승했다.
두 팀의 경기는 4회가 진행중이며 추신수가 맹활약하고 있는 클리블랜드가 5-1로 리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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