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경험 쌓이면…더 발전 할 것” “박주영, 마음의 짐 벗고 기량 펼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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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6월 15일 07시 00분


김보경(왼쪽)-박주영. 스포츠동아Db
김보경(왼쪽)-박주영. 스포츠동아Db
■ 박지성, 장학금 수여식에서 후배들 격려

박지성(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대표팀 후배들에게 조언을 건넸다.

박지성이 설립한 사회공헌재단 JS파운데이션은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컨벤션웨딩홀에서 ‘JS PARK SHOOTING STAR’ 1기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JS파운데이션은 네이버 해피빈 재단과 함께 축구 뿐 아니라 일반 학업, 육상, 수영, 태권도,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가진 장학생을 선발했다.

한편, 박지성은 이 자리에서 직접 후계자로 지명한 김보경(23·세레소 오사카)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신장과 체중(178cm/73cm)도 두 선수가 똑 같다“는 질문에 박지성은 ”프로필에 그렇게 나와 있지만 사실 내가 더 크다“고 농담한 뒤 “보경이 재능은 누구나 인정한다. 다만 경험이 부족했을 뿐인데 이제는 경험도 쌓였으니 앞으로 더 발전 가능성 있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13일 병역문제로 기자회견을 한 박주영(27·아스널)에게 박지성은 “사죄를 했으니 마음의 짐을 덜고 제 기량을 보여줄 것이라 믿는다. 그럴 만한 충분한 능력이 있다”고 격려했다.

수원|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트위터@Bergkamp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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