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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LPGA 무대 은퇴 선언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6-09 11:06
2012년 6월 9일 11시 06분
입력
2012-06-09 09:21
2012년 6월 9일 09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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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해온 박지은(33·영어 이름 그레이스 박)이 LPGA 무대에서의 은퇴를 선언했다고 연합뉴스가 J골프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지은은 9일(한국시간) 미 뉴욕주 피츠퍼드의 로커스트 힐 골프장에서 웨그먼스 챔피언십 2라운드를 마친 뒤 "오랜 고민 끝에 결정했다"며 "아쉬움도 크지만 지금이 떠나야 할 때"라고 은퇴 결심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은은 박세리(35·KDB산은금융그룹), '슈퍼 땅콩' 김미현(35)과 더불어 한국여자 골프의 중흥을 이끈 주인공.
2000년 LPGA 투어에 데뷔해 2004년 메이저 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통산 6승을 거뒀다.
그러나 2003년부터 고관절 부상 등으로 시련기를 보냈다.
박지은은 지난해 LPGA 투어에서 풀 시즌을 소화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드전에 응시해 올 시즌 투어 카드를 받아 재기를 노렸지만 거의 모든 대회에서 컷 탈락하는 부진에 시달렸다.
박지은은 "지난겨울 정말 열심히 했지만 성적이 부진했다. 성적이 전부는 아니지만 계속 컷 탈락을 당하는 상황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원래 지난 4월 나비스코 챔피언십 때까지만 LPGA 투어에서 선수 생활을 하려 했지만 아쉬움 때문에 몇 개 대회에 더 나왔다"며 "이제는 정말 그만둬야 할 때인 것 같다"고 했다.
올해까지 LPGA 투어 풀시드권을 확보한 박지은은 "LPGA 투어에서 은퇴하지만 골프계를 완전히 떠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KLPGA 투어 시드가 있는 만큼 쉬면서 거취를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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