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는 그동안 두 차례 한국을 찾았지만 공식 대회는 아니었다. 우즈는 최근 10월 18일부터 나흘 동안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CC에서 열리는 원아시아투어 코오롱 한국오픈의 초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가 마침 이 대회에 앞서 중국에서 열리는 난산 차이나오픈 출전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스케줄이 빡빡한 우즈에 대한 섭외가 유리해졌다. 오랜 부진으로 우즈의 초청료가 떨어진 것도 성사 가능성을 높였다. 우즈가 이번에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게 오히려 한국 초청에는 악재가 될 수도 있다.
한국오픈 관계자는 “한때 초청료가 400만 달러(약 47억 원)가 넘던 우즈가 250만 달러(약 29억 원) 수준으로 떨어졌다. 다시 상한가를 치면서 몸값이 치솟을 가능성이 커졌다. 7월 말까지는 초청선수 문제를 매듭지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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