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방어율 48.60 배스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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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21일 07시 00분


브라이언 배스. 사진제공|한화이글스
브라이언 배스. 사진제공|한화이글스
한화가 외국인 투수 브라이언 배스(30)를 웨이버 공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올 시즌 외국인 선수 퇴출 1호다.

외국인 타자 카림 가르시아 대신 올해 새로 영입된 배스는 에이스 류현진과 원투펀치를 이룰 선발 요원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부터 불안했다. 정규시즌 개막 후 2경기에서 1패, 방어율 48.60이 전부. 첫 등판에서 1.1이닝 8실점으로 무너지며 일찌감치 퇴출 대상에 올랐다. 4월 1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이후 2군에서 4경기를 던졌지만 역시 압도적 구위는 아니었다.

한화 한대화 감독은 20일 대전 SK전에 앞서 “계속 데리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배스를 내보냈다는 건 대체 선수 영입이 임박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용병 영입을 위해 미국에 파견됐던 이상군 운영팀장도 최근 귀국했다. 대체 용병으로는 메이저리그 경력이 있는 트리플A 선발 요원이 유력하다.

대전|배영은 기자 yeb@donga.com 트위터 @goodgo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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