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시즌 5호 홈런포 폭발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5월 13일 14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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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거포' 이대호(30·오릭스)가 일본 프로야구 무대에서 시즌 5호 홈런을 생산했다.

이대호는 1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라쿠텐과의 경기에서 0-1로 팀이끌려가던 4회말에 큼지막한 솔로 홈런을 쳐 동점을 만들었다.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이대호는 2회 첫 타석에선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4회말 1사에 주자 없는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미마 나나부를 상대로두 개의 공을 볼로 거른 뒤 3번째 공에 방망이를 휘둘러 우측 담장을 넘기는 130m짜리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5호이자 이달 들어 3번째 홈런이다.

또 지난 13일 4호 홈런을 빚어내고 이틀 만에 가동한 홈런포다.

이대호는 6회와 9회말 3, 4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58을 유지했다.

오릭스는 이날 경기에서 이대호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8회에 3점을 내주는 바람에 1-4로 졌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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