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 챔피언십 이천서 내일 개막… 양용은-김경태, 한국인 첫 우승 노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4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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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나흘간 경기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의 유럽투어이자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개막전인 발렌타인 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들이 첫 우승을 노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은 우승과 한 번도 인연을 맺지 못했다. 2008년 첫 대회에서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이 우승한 뒤 2009년 통차이 짜이디(태국), 2010년 마커스 프레이저(호주), 지난해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까지 4차례 모두 외국 선수가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는 주인공은 아시아 선수 첫 메이저 챔피언인 양용은(40·KB금융그룹)이다. 그는 24일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그동안 발렌타인 대회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항상 씁쓸하게 돌아갔다. 이번엔 나를 비롯해 한국 선수들이 우승을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올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진출해 선전을 이어가고 있는 배상문(26·캘러웨이)과 2010년 일본투어 상금왕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도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우승자인 웨스트우드는 개인 사정으로 불참한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발렌타인 챔피언십#양용은#김경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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