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영국은 꼭 피하고 싶어” 24일 올림픽축구 조추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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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21일 07시 00분


홍명보 감독. 스포츠동아DB
홍명보 감독. 스포츠동아DB
24일 올림픽축구 조추첨…“운 좀 따라줬으면”

올림픽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이번에는 ‘추첨 복(福)’이 있을까. 2012런던올림픽 축구 본선 조 추첨이 24일 오후 7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다. 본선 진출국은 한국을 포함해 15개국이 이미 정해졌다. 마지막 1장의 티켓은 23일 영국 코벤트리에서 열리는 세네갈(아프리카)-오만(아시아)의 플레이오프(PO) 승자에게 돌아간다. 홍 감독은 조 추첨 참석을 위해 22일 출국한다. 23일 세네갈-오만의 PO를 관전하고, 24일 조 편성이 확정되면 조별리그를 치르게 될 경기장과 숙소 등을 점검한 뒤 27일 귀국할 예정이다.

한국이 어느 팀과 한 조에 속할지가 초미의 관심사인 가운데 홍 감독의 추첨 복에도 시선이 쏠린다. 홍 감독은 2009이집트 U-20 월드컵 때 직접 조 추첨에 참가했는데 미국, 독일, 카메룬 등 쟁쟁한 팀과 한 조에 속했었다.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이번에는 운이 좀 따라 줬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홍 감독이 가장 피하고 싶어 하는 팀은 영국이다. 홈 팀의 이점이 있고, 1960로마올림픽 이후 52년 만에 4개 축구협회(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가 단일팀을 구성할 정도로 금메달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트위터@Bergkamp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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