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단독선두 얼마만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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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2일 07시 00분


1일 오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수원삼성과 FC서울의 경기에서 수원이 박현범과 스테보의 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경기종료 후 박현범(왼쪽)이 라돈치치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수원|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1일 오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수원삼성과 FC서울의 경기에서 수원이 박현범과 스테보의 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경기종료 후 박현범(왼쪽)이 라돈치치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수원|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서울 2-0 완파…광주, 5경기연속 무패 2위 점프

수원 삼성이 라이벌 FC서울을 꺾고 리그 단독 선두에 나섰다.

수원은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2 K리그 5라운드 서울전에서 박현범과 스테보의 릴레이 골로 2-0으로 승리했다. 수원은 서울(3승1무1패)에 시즌 첫 패배를 안기며 4승1패(승점12)로 2주일 만에 리그 선두자리를 탈환했다.

광주FC는 개막 후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내달리며 리그 2위로 점프했다. 광주는 강원과 홈경기에서 0-1로 뒤진 후반 48분 복이가 헤딩슛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광주는 3승2무(승점11)로 수원에 이어 2위가 됐고, K리그 16팀 가운데 유일한 무패 팀이 됐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대전 원정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제주는 3승1무1패로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최하위 대전은 개막 후 5연패에 빠졌다. 인천과 경남은 0-0으로 비겼다.

3월 31일 열린 경기에서는 대구가 전북을 3-2로 제압하며 3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고, 울산과 상주는 2-2로 비겼다. 전북 이동국은 대구를 상대로 PK로 1골을 보태 신태용 성남 감독이 보유한 K리그 역대 최다 공격 포인트(167개)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트위터 @sangjun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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