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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6이닝-11삼진’ 시범경기 첫승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3-31 17:55
2012년 3월 31일 17시 55분
입력
2012-03-31 17:50
2012년 3월 31일 17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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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중인 다르빗슈(오른쪽). 동아닷컴DB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다르빗슈 유(26·텍사스 레인저스)가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다르빗슈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 스코트데일 솔트리버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1사구 11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범경기 첫 승.
다르빗슈는 최고 154km에 달하는 강속구로 타자들의 헛스윙을 이끌어냈지만, 토드 헬튼-제이슨 지암비 등 베테랑 타자들에게는 약점도 노출했다.
다르빗슈는 1회를 3연속 삼진으로 상쾌하게 출발했지만, 2-0으로 리드한 2회 헬튼에게 2루타-지암비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3회 곤잘레스의 헛스윙 삼진을 비롯한 공 8개 삼자범퇴를 시작으로 다르빗슈는 본격적인 탈삼진 쇼를 벌였다. 4회 툴로위스키-커다이어, 5회 파체코-스쿠타로가 다르빗슈의 삼진 제물이었다.
다르빗슈는 6회에도 곤잘레스-툴로위스키를 삼진 처리했지만, 헬튼에게 2루타를 허용해 3점째를 실점했다. 다시 지암비에게도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를 잘 막아 추가 실점은 면했다.
텍사스가 5-3으로 승리하면서 다르빗슈도 첫 승리투수가 됐다. 다르빗슈는 6회까지 투구수 98개, 삼진 11개로 공격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최고 구속은 154km. 경기 후 다르빗슈는 "중간부터 투심으로 승부한 게 좋았다. 11삼진을 잡을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다르빗슈는 4경기 1승 평균자책점 3.60의 준수한 성적으로 시범경기를 마쳤다. 특히 13이닝 동안 안타 12개, 볼넷 8개를 내줬지만 삼진 17개를 뽑아낸 것이 눈에 띈다.
다르빗슈의 공식 데뷔전은 다음달 10일, 스즈키 이치로가 있는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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