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vs 성남 ‘양측 날개’ 파워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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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16일 07시 00분


(왼쪽에서부터)이근호-김승용-에벨톤-한상운. 스포츠동아DB
(왼쪽에서부터)이근호-김승용-에벨톤-한상운. 스포츠동아DB
이근호·김승용 vs 에벨톤·한상운 오늘 K리그 3R 격돌

‘K리그 최고의 날개 조합은.’

울산 현대와 성남 일화가 16일 오후 7시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라운드’를 치른다. 올 시즌 처음 열리는 금요일 경기다.

성남 에벨톤과-한상운, 울산 이근호-김승용의 측면 대결이 관심이다. 에벨톤과 김승용은 출발이 좋다. 에벨톤은 현재까지 2골을 기록했다. 김승용은 날카로운 크로스로 2도움을 올렸다. 한상운과 이근호는 아직 예열 중이다. 이근호는 빠른 발과 부지런한 활동량으로 상대 진영을 휘젓고 있지만 아직 득점이 없다. 한상운은 부담이 커서인지 지난 3경기(AFC 챔스리그 포함)에서 이렇다할 모습을 못 보였다. 두 선수 모두 이번 경기에서 마수걸이 득점을 노린다. 울산 김신욱과 성남 요반치치의 스트라이커 맞대결은 무산될 전망. 요반치치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 속에 11일 상주상무와 경기를 뛰다가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성남 미드필더 윤빛가람도 올림픽 팀에 차출돼 14일 카타르와의 경기를 풀타임 뛰고 돌아와 울산 전 선발이 힘들다.

성남 신태용 감독은 “아직 시즌 초반이고 크게 걱정 안 한다. 울산이 공수에 걸쳐 안정적인 전력이지만 제대로 부딪혀 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트위터@Bergkamp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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