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용 회장, 여자프로골프협회장 추대

  • 동아일보

구자용 LS네트웍스 회장(57·사진)이 내홍을 겪던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를 이끌게 됐다. KLPGA는 최근 이사회와 대의원 설명회를 차례로 열어 구자용 회장을 공석으로 있던 회장에 추대했다고 6일 발표했다.

2016년 정기총회까지 제12대 회장을 맡게 된 구 회장은 “한국 여자골프의 발전과 위상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회원들과 소통하며 화합을 이뤄 협회 안정화에 최우선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9일 공식 취임하는 구 회장은 자전거 타기, 걷기 같은 레포츠 마니아로 유명하다. 1982년 처음 골프에 입문한 구 회장의 핸디캡은 10으로 알려졌다.

LS네트웍스는 프로스펙스와 풋웨어 스케쳐스, 아웃도어 몽벨 및 잭울프스킨 브랜드를 보유한 스포츠 아웃도어 유통기업이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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