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탑팀 정찬성, 양동이 UFC 동반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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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14일 09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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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한국인 첫 UFC 메인이벤트 출전양동이, 복귀전서 신성 타바레스와 격돌

코리안탑팀(이하 KTT)이 자랑하는 UFC 파이터 정찬성(25), 양동이(28)가 오는 5월 16일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에서 열리는 ‘UFC on Fuel 3’에 동반 출전한다.

검증된 강자 마크 호미닉을 7초만에 KO시키며 주가를 올리고 있는 정찬성은 최근 4연승을 달리고 있는 신성 더스틴 포이리에(25, 미국)와 메인이벤트에서 격돌한다. UFC무대에서 한국선수가 메인이벤트에서 싸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찬성은 “이제 싸울만한 상대가 포이리에 밖에 안 남은 것 같다고 생각했었다”고 말하고 “이번에도 화끈하게 이겨 타이틀샷을 받아오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양동이는 TUF 출신의 파이터 브래드 타바레스(24,미국)과 맞붙는다. 공교롭게도 양동이와 타바레스는 모두 코트 맥기에게 패한 경험이 있다. 양동이는 “부상도 회복이 됐고 컨디션도 매우 좋은 상태”라고 말하고 “반드시 이겨서 스타트를 잘 끊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KTT는 그동안 꾸준히 UFC 측에 두 선수의 동반 출전을 요구해왔다. 그런 와중에 정찬성의 메인이벤트 경기와 양동이의 복귀 시기가 맞물리면서 동반출전이 성사된 것. 하동진 KTT 감독은 “조금이라도 서로에게 힘이 되지 않겠느냐”고 말하고 “두 선수 모두 몸상태가 최상인만큼 잘 훈련을 마무리해 두 번의 승전보를 가져오도록 하겠다”며 응원을 부탁했다.

동아닷컴 동영상뉴스팀 I 백완종 기자 100pd@donga.com


▲동영상=코리안탑팀 정찬성, 양동이 UFC 동반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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