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평균 1억1786만원 ‘최고 부자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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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9일 07시 00분


■ 9개구단 소속 선수 확정
총 530명…평균연봉 9441만원
김태균 15억원 킹…한화 76%↑

한국야구위원회(KBO)가 8일 2012년 프로야구 9개 구단의 소속 선수를 확정해 발표했다. 올해 소속선수는 총 530명으로, 지난해보다 46명 늘어난 역대 최다다.

외국인선수와 신인을 제외한 425명의 평균 연봉은 역대 최고인 9441만원이다. 구단별 평균 연봉은 삼성이 1억1768만원으로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인상률에선 박찬호 김태균 송신영 등을 영입한 한화가 지난해 5376만원에서 올해 9438만원으로 무려 75.6% 올라 1위를 차지했다.

1억원 이상을 받는 억대 연봉자도 112명으로 지난해 110명을 넘어선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한화 김태균이 15억원으로 2012시즌 최고 연봉 선수가 됐다. LG 임찬규는 2400만원의 연봉을 8000만원으로 끌어올리며 233.3%의 인상률로 올해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프리에이전트(FA)로 LG에서 넥센으로 이적한 이택근은 종전 연봉 2억7000만원에서 4억3000만원 오른 7억원에 계약하며 삼성 양준혁과 롯데 손민한이 보유했던 역대 최고 인상액 3억원을 갈아 치웠다.

소속선수의 평균 신장은 182.6cm, 평균 체중은 84.3kg이다. 올해 최고령 선수는 KIA 이종범(만 42세), 최장신 선수는 두산 더스틴 니퍼트(203cm), 최단신 선수는 KIA 김선빈(165cm), 최중량 선수는 두산 최준석(115kg)이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onga.com 트위터 @united97in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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