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전력 강화, 이태일 대표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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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8일 07시 00분


도미니카 방문…야구대회 참여 논의
현지 야구협회장과 용병 선발도 협력

신생팀 NC의 전력 강화를 위해 구단 대표도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의 전지훈련을 참관하고 있는 이태일 대표(사진)는 3∼6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의 수도 산토도밍고를 방문했다.

이 대표가 도미니카공화국을 방문한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중남미 4개국 야구대회인 ‘캐러비안 시리즈’에 NC가 참여하는 방안을 푸에요 에레라 커미셔너와 논의했다. ‘캐러비안 시리즈’는 도미니카공화국, 멕시코,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 4개국 대표팀이 매년 2월 첫째주에 개최하는 대회다.

이어 이 대표는 최일언 투수코치와 함께 마토스 베리도 도미니카 야구협회장과 만났다. 그는 베리도 협회장과 외국인 선수 선발 문제에 있어 긴밀히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는 NC에게 특히 중요하다. NC는 신생팀 특례를 적용받아 2013년 1군 리그에 진입할 때 외국인 용병을 4명 보유하고, 3명까지 출전시킬 수 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용병 투수들의 보고다. 2012시즌부터 KIA에서 SK로 이적해 활약하게 될 아퀼리노 로페즈를 비롯해 레다메스 리즈(LG), 데니 바티스타(한화) 등이 도미니카 출신이다. 이 대표가 이번 방문에 최일언 코치를 동반한 것도 도미니카 출신 투수 용병을 뽑겠다는 복안때문이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onga.com 트위터 @united97in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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