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 호주대표 공격수 나단 번즈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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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26일 1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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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형 미드필더-스트라이커-윙 플레이 모두 가능한 ‘전천후’호주 청소년대표부터 A대표 등 엘리트 코스 모두 거친 유망주

사진제공=인천 유나이티드
사진제공=인천 유나이티드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호주 국가대표 공격수 나단 번즈(Nathan Burns·24)를 영입했다.

인천은 26일 번즈와 3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번즈는 괌에서 전지훈련 중인 팀에 바로 합류했다.

인천에 따르면 키 178cm, 70kg의 번즈는 스피드와 개인기가 뛰어나 공격형 미드필더와 쉐도우 스트라이커, 윙어 등 공격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만능 공격수다.

번즈는 2007년 20살의 어린 나이에 호주 A대표로 발탁됐으며 2005년부터 호주 U-17 월드컵대표, 2006년 U-20, 2007년 올림픽대표 등 엘리트 코스를 모두 거쳤다.

2006년 호주 아들레이드 유나이티드에서 프로선수로 데뷔, 2008년부터는 그리스 아테네(AEK Athens)에서 뛰었다. 프로통산 119경기에 출전, 23득점-27도움을 기록 중이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김남일, 설기현 선수에 이어 호주의 젊은 공격수인 번즈의 영입으로 팀 전력이 한층 강화됐다”며 “번즈가 득점력도 뛰어나지만 도움이 많은 점이 특히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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