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록바, 첼시 떠나 상하이 선화로 이적…주급 4억7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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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20일 17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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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록바 상하이 선화 이적, “첼시 토레스 감독 인정못한다”

드록바 상하이 선화 이적. 사진=첼시 홈페이지
드록바 상하이 선화 이적. 사진=첼시 홈페이지
첼시의 공격수 디디에 드록바가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로 이적한다.

중국 언론들은 20일(한국시간) “드록바가 주급 27만 파운드(약 4억7500만원)에 상하이와 3년 계약을 맺었다”고 일제히 전했다.

드록바는 자신이 뛰던 첼시와 2년 이상의 기간으로 재계약을 원했으나 첼시가 1년 계약을 제시하면서 이적설이 나돌았다.

상하이는 3년 계약기간에 1400만 파운드(약 246억 원)의 연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록바는 “보아스 감독을 존중하지만 인정하지 않는다. 토레스는 대단한 몸값의 선수고 나는 첼시에서 오래 활동하며 공헌을 세우고 영예를 누렸다”면서 “토레스가 영입된 지 1년이 지났고 토레스로 인해 누가 벤치에 앉아 있고 누가 뛰거나 한 것이 이번 이적과는 관련 없다”고 말했다.

상하이 선화는 아넬카 영입 이후 드록바까지 이적시키면서 명실공히 아시아 최강 공격진을 갖추게 됐다.

한편 박주영의 입지는 여전히 불투명하게 됐다. 박주영의 경쟁자인 마루앙 샤막이 팀 잔류 의사를 분명히 밝힌 것.

샤막은 같은 날 데일리 미러와의 인터뷰서 “당분간 이적할 생각이 없다. 특별한 변수가 한 아스날에 남을 것”이라고 잔류의사를 밝혔다.

샤막은 지난 2010년 아스날에 합류해 곧바로 11골8도움이라는 준수한 활약으로 벵거 감독의 신뢰를 받았다. 하지만 올 시즌은 14경기 출전에 1골에 그치는 등 기대 이하의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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