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손승락-강정호, 나란히 ‘1억 8천만원’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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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16일 10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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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손승락. 스포츠동아DB
넥센 손승락. 스포츠동아DB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손승락(30)-강정호(25)와 2012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넥센은 16일 투수 손승락과 내야수 강정호를 포함한 47명의 선수와 2012년 연봉 계약을 마무리 했다고 발표했다.

손승락은 기존 1억 3,000만원에서 38.5% 인상된 1억 8,000만원에, 강정호는 기존 1억 6,000만원에서 12.5% 인상된 1억 8,000만원에 사인했다.

손승락은 영남대를 졸업하고 지난 2005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지난 2010년 세이브왕에 오르는 등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 중 한 명. 지난 2011년에는 49경기에 등판해 4승 2패 17세이브 2홀드와 1.8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넥센 강정호. 스포츠동아DB
넥센 강정호. 스포츠동아DB
강정호는 광주제일고를 졸업하고 지난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소속으로 금메달 획득에 공을 세우는 등 ‘4번 타자 유격수’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넥센은 2012년 연봉 계약 대상자 51명 중 47명과 계약을 완료했다. 전지훈련 출발일인 지난 15일까지 계약을 완료하지 못한 선수는 송지만, 마정길, 강귀태, 오재영으로 이들은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제외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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