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댈러스, ‘스페인 특급’ 루디 페르난데스-코리 브루어 덴버로 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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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14일 1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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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nba.com 캡쳐
사진출처=nba.com 캡쳐
미프로농구(NBA) '디펜딩 챔피언' 댈러스 매버릭스는 이번 오프시즌 가장 바쁜 팀으로 꼽힌다. 댈러스가 또 움직이기 시작했다.

ESPN의 마크 스테인은 13일 저녁(현지 시각) 댈러스가 스윙맨 루디 페르난데스와 코리 브루어를 미래의 2라운드픽 1장과 바꾸어 덴버 너겟츠로 보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페르난데스는 최근 "팀에서 방출해달라. 스페인에서 뛰고 싶다"라고 밝힌 바 있다. 페르난데스는 포틀랜드에서 댈러스로 옮긴 뒤 아직 한 경기도 뛰지 않았지만 최근 댈러스가 딜론테 웨스트, 빈스 카터 등 가드진을 보강하자 자신의 입지가 좁아진 것을 염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덴버는 노사협약(CBA)에서의 의견 차이로 선수노조와 사무국이 충돌, NBA가 직장폐쇄(lockout)한 기간 동안 전력의 핵심인 JR 스미스와 윌슨 챈들러, 캐년 마틴이 중국으로 떠났다. 이번 시즌 주전 라인업 구성조차 어려운 상태였던 만큼 페르난데스와 브루어는 많은 기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댈러스는 최근 주전 센터 타이슨 챈들러가 뉴욕 닉스로 이적한 것을 비롯해 호세 바레아가 미네소타로, 캐론 버틀러가 LA클리퍼스로 이적해 전력 공백이 우려됐다.

그러나 댈러스는 기존의 제이슨 키드와 더크 노비츠키에 웨스트-카터를 더한 데다 최근 LA 레이커스와 뉴올리언스 호네츠의 ‘크리스 폴 트레이드 결렬’의 여파로 라마 오덤까지 보강, 이번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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