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이식 화순군수 “화순경제 위해 ‘이용대 체육관’ 착공”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12월 9일 07시 00분


배드민턴 그랑프리 대회 유치 홍이식 화순 군수

6일 개막한 2011 화순 빅터 코리아그랑프리골드 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는 인구 7만의 작은 고장 전남 화순군에서 열리고 있다.

농업 중심의 군에서 올림픽진출 포인트가 걸려있는 배드민턴 그랑프리골드 대회를 열기는 화순이 처음이다. 그러나 23개국에서 모인 350명의 선수들은 국제규모의 체육관과 호텔 등 뛰어난 인프라를 갖춘 화순에 만족하고 있다. 홍이식 화순군수는 이번 대회가 화순의 스포츠산업을 발전시키는 중요한 디딤돌이라고 했다. 홍 군수는 “스포츠산업이야말로 화순의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첨단산업이다. 물론 국제대회를 개최하는데 많은 예산이 필요하지만 그 이상의 경제효과로 돌아온다. 앞으로 매년 국내대회 뿐 아니라 국제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며 “스포츠산업이 발전되면 관광산업이 자연스럽게 발전된다. 그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 토목공사를 하나 덜 하더라도 국제대회를 많이 개최하면 그만큼 지역 경제에 돌아오는 효과가 매우 크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화순군은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라는 최신 체육관을 갖고 있지만 배드민턴전용 경기장도 건립할 계획이다. 홍 군수는 “9일 착공하는 ‘이용대 체육관’이라는 이름의 이 시설이 완공되면 더 다양한 대회, 그리고 전지훈련 팀을 초청할 수 있다. 스포츠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더 많은 인프라 개발 등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화순 |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트위터 @rushl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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