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재혁, 세계선수권서 동메달… 부상 이겨낸 투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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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11일 10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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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재혁. 스포츠동아DB
사재혁. 스포츠동아DB
한국 남자 역도의 간판 사재혁(26, 강원도청)이 2011 세계역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사재혁은 11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77kg급에 출전해 인상 157kg, 용상 203kg, 합계 360kg을 들어올렸다.

사재혁은 인상에서 5위에 그쳤으나 주 특기인 용상에서 분발하며 종합 순위 3위에 올랐다.

사재혁은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 체급 금메달리스트.

이후 사재혁은 지난 2010년 어깨를 다치며 수술을 받아 선수 생명의 큰 위기를 맞이했으나 고된 재활 과정을 이겨낸 후 세계선수권에서 값진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뤼샤오쥔(27, 중국)은 인상 170kg, 용상 205kg 합계 375kg을 들어올리며 금메달을 영광을 차지했고 수다진(25, 중국)은 인상 166kg, 용상 203kg 합계 372kg을 들어올리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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