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규 서울경찰청장 “500명 배치… 교통통제 시민 불편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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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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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참가자들이 청명한 가을 날씨를 만끽하며 안전하게 달릴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습니다.”

이성규 서울지방경찰청장(사진)은 7일 “1만여 명이 참가해 강변북로, 서울숲 주변 도로 등 서울시내 주요 도로를 휴일에 통과하는 대회인 만큼 교통 통제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경찰청은 9일 열리는 하이서울 마라톤대회를 위해 △서울광장→청계천 남측도로→제2마장교(오전 7시 반∼9시 반) △성동교 북단→서울숲(오전 8시 20분∼10시) △강변북로 영동대교 북단 일산 방향→서울숲(오전 9시 50분∼오후 1시 반) 구간의 차량 통행을 통제한다.

경찰은 교통경찰 400여 명과 모범운전자 100여 명을 코스에 배치해 대회 진행을 돕고 문자전광판, 교통안내 전화를 이용해 시민들에게 교통 통제 상황을 알릴 계획이다. 이에 앞서 경찰은 코스 주변에 교통 통제 시간을 알리는 교통안내 입간판과 플래카드 등도 설치했다.

이 청장은 “마라톤 구간에서 일시적으로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9일 대회장 주변을 지나는 시민들은 차량 운행을 자제하고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진우 기자 pj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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