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재킷, 분위기와 보온을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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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9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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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력 좋은 고어텍스 제품을 초경량 다운재킷도 기능 좋아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달력은 두 달 정도 앞서간다. 늦더위가 끝난 지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가을 재킷 전쟁이 시작됐다.

등산 재킷은 전문 등산인뿐만 아니라 가을 단풍 관광객에게도 필수 아이템이다. 가을 보온에 더해 초겨울 산행 때까지 입으려면 고려할 것이 많다.

하지만 등산용품 매장에 가면 천차만별의 제품들 앞에서 고민이 깊어진다. 기능의 차이점을 확연하게 느끼기 어렵다. 다양한 디자인들의 유혹 앞에서 소비자는 혼란을 느낀다. 올가을 아웃도어 재킷을 잘 사려면 어떤 것들을 고려해야 할까.

○방수 방풍력이 최우선

등산 재킷 구입의 최우선 요소는 바로 방수와 방풍이다. 산에서는 비가 오지 않아도 이슬이 맺히는 경우가 많다. 국지성 강우에도 대비해야 한다. 이 때문에 방수력이 뛰어난 고어텍스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고어텍스 제품 중에서도 부드러운 안감과 방풍기능이 우수한 퍼포먼스 셸과 비교적 가벼운 팩라이트 셸이 좋다. 겨울 산행 때까지 사용하려면 한 치수 큰 사이즈를 구입하기를 권한다. 재킷 안에 다운재킷이나 폴라텍 소재의 의류를 덧입기 위해서다.

○다운재킷 구입이 대안

등산재킷이 부담된다면 다운재킷(재킷 바로 안에 입는 점퍼) 구입이 대안이다. 다운재킷 시장은 겨울 외투 매출의 70∼80%를 차지하는 아웃도어 브랜드의 ‘혈투의 장’이다.

겨울 방한점퍼의 대명사는 ‘오리털 파카’였다. 하지만 2007년 이후 부피를 줄이고 보온력은 높인 거위털을 사용한 초경량 다운재킷이 탄생했다. 아이돌 그룹의 이름을 따 일명 ‘빅뱅 점퍼’로도 불린다.

10만 원 이하부터 100만 원대까지 다양한 제품이 있다.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구입하려면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먼저 제품 태그에 표시된 섬유 혼용 비율을 살펴봐야 한다. 다운 함량이 높을수록 보온력이 우수한 제품이다.

다운재킷의 소매 끝에 적혀 있는 숫자(700, 800)도 확인 대상이다. 수치는 상온에서 재킷을 눌렀을 때의 복원력 정도를 나타내는 필파워다. 수치가 높을수록 압축력이 좋은 초경량임을 나타낸다. 하지만 무조건 높은 제품이 능사가 아니다. 필파워가 900이라도 다운 함량이 20%밖에 안 되면 빛 좋은 개살구일 수 있다.

휠라코리아는 업계 최초로 ‘EXCELLENT GOLD-DOWN(골드다운)’ 인증 마크를 획득한 골드다운 재킷을 출시했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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