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바-모따 연속골… 포항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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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9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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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전북에 승점 5점차 추격

포항 스틸러스가 4연승을 달리며 막판 1위 추격에 불을 댕겼다.

포항은 25일 상주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의 K리그 방문경기에서 3-1로 이겼다. 포항은 8월 27일 경남 FC에 1-0 승리를 시작으로 4연승을 질주하며 승점 52점(15승 7무 4패)을 기록해 24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0-0으로 비긴 1위 전북 현대(승점 57점·17승 6무 3패)와의 승점 차를 5점으로 줄였다.

포항은 전반 22분 슈바의 선제골과 43분 모따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선 뒤 2-1이던 후반 42분 신형민이 쐐기골을 낚아 낙승을 거뒀다.

6강 플레이오프 티켓 경쟁을 하고 있는 6위 부산 아이파크와 5위 전남 드래곤즈는 주춤했다. 부산은 광주 FC와의 방문경기에서 2-2로 비기고 승점 40점(11승 7무 8패)을 기록해 이날 성남 일화에 3-2로 패한 전남과 승점이 같아졌지만 득실차에서 뒤져 6위를 지켰다. 최근 네 경기에서 2승 2무를 달리며 6강 티켓 획득에 바짝 다가섰던 전남은 이날 패배로 7위 울산 현대(승점 38점)에 2점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성남은 선제골과 역전골을 터뜨린 에벨찡요를 앞세워 갈 길 바쁜 전남을 잡고 승점 29점을 기록해 13위에서 11위가 됐다.

24일 경기에선 ‘몬테네그로 특급’ 데얀(서울)이 대전 시티즌과의 안방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예약했다. 데얀은 네 경기를 남긴 가운데 22골을 기록해 15골인 김정우(성남 일화)를 7골 차로 따돌렸다. 서울은 14승 6무 6패(승점 48점)로 3위를 지켰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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