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농구, 日 대파… 오늘 中과 4강전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9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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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포 살아나니 경기가 술술∼

허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대표팀이 23일 중국 우한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 8강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86-67로 완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레바논을 68-48로 꺾은 중국과 24일 결승 진출을 다툰다.

12강 결선리그 대만, 이란과의 경기에서 외곽포 난조로 힘든 경기를 했던 한국은 3점슛이 살아나자 경기를 쉽게 풀었다. 한국은 경기 초반 문태종이 3점슛 두 방을 연달아 적중시키는 등 1쿼터에만 3점슛 5개를 성공시키면서 10점 차 이상 앞서 나갔다. 점수 차를 계속 벌려 나간 한국은 2쿼터 막판 25점 차까지 달아나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한국은 3점슛 11개를 성공시켰다. 문태종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팀에서 가장 많은 17점을 넣고 리바운드 6개, 어시스트 4개, 블록슛 1개를 기록하는 전천후 활약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F조 4위로 8강에 턱걸이한 요르단은 대회 3연패에 도전하던 이란을 88-84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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