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연휴 관중 600만 돌파 카운트다운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9월 10일 07시 00분


페넌트레이스 사상 최초 대기록 눈앞8일까지 584만명 넘겨…비 예보 변수

사상 첫 600만 관중 돌파를 목표로 내세운 2011년 한국 프로야구가 마침내 대망의 꿈을 이룬다. 비 변수가 있지만, 한가위 연휴기간 동안 페넌트레이스 사상 첫 600만 돌파라는 신기원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역대 최소경기 300만, 400만, 500만 돌파 등 신기록 행진을 벌이며 출범 이후 최초로 4년 연속 500만 관중 돌파에 성공한 2011년 한국 프로야구는 8일까지 전체 532경기 중 451경기를 소화한 가운데 총 관중 584만264명을 기록해, 역대 최다관중이었던 지난해 592만8626명 돌파를 코앞에 뒀다. 아울러 600만 관중 돌파도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

구단별로 보면 롯데가 115만6184명으로 8개 구단 최초로 4년 연속 100만 관중을 넘어섰고, 잠실을 홈으로 쓰는 두산과 LG도 나란히 100만을 넘어서 각각 3년, 2년 연속 100만 관중 돌파라는 의미있는 기록을 세웠다.

○비가 오면 일정은?

이번 한가위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 전국에 비가 예보돼 있다.

10일부터 4개 구장에서 모두 2연전이 예정돼 있다. 만약 10일 경기가 우천으로 순연될 경우 이 경기는 예비일인 12일 월요일에 열린다. 10∼11일 이틀 연속 열리지 못해도 월요일 게임은 한경기만 열리고, 나머지 한 게임은 추후 편성된다. 13∼14일에도 4개 구장에 2연전이 잡혀있는데, 첫날 비가 와서 게임을 못 하게 되면 다음날 더블헤더가 진행된다.

단 13일 롯데-삼성전과 KIA-한화전이 비로 열리지 못하면 더블헤더가 아닌 각각 10월 2일, 9월 20일 예비일로 넘어간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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