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육상/달구벌 리포트]男 1600m계주 13년만에 한국新

  • Array
  • 입력 2011년 9월 2일 03시 00분


코멘트
피스토리우스 1600m 계주 결선 진출 의족 스프린터로는 처음으로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오스카 피스토리우스(남아공)가 1일 남자 1600m 계주 1라운드에서 팀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서 역주하고 있다. 남아공 대표팀은 전체 3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피스토리우스는 2일 의족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메달에 도전한다. 대구=변영욱 기자 cut@donga.com
피스토리우스 1600m 계주 결선 진출 의족 스프린터로는 처음으로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오스카 피스토리우스(남아공)가 1일 남자 1600m 계주 1라운드에서 팀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서 역주하고 있다. 남아공 대표팀은 전체 3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피스토리우스는 2일 의족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메달에 도전한다. 대구=변영욱 기자 cut@donga.com
男 1600m계주 13년만에 한국新 ‘조 8위’… 결선 진출은 실패
○…한국 남자 계주팀이 1600m 계주에서 한국기록을 세웠다. 박봉고(구미시청)-임찬호(정선군청)-이준(충남대)-성혁제(성결대)가 이어 달린 대표팀은 1일 열린 예선 A조에서 3분04초05를 찍어 1998년 작성된 종전 기록(3분04초44)을 13년 만에 갈아 치웠다. 이번 대회에서 나온 첫 한국기록이다. 그러나 조 8위로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피스토리우스도 1600m 계주 결선에
○…‘블레이드 러너’ 오스카 피스토리우스(남아공)의 도전이 계속되고 있다. 그는 의족 스프린터로는 처음으로 세계육상선수권에 출전해 지난달 29일 400m 준결선에서 조 8위에 머물렀지만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리고 1일 1600m 계주 1라운드에서 첫 번째 주자로 나서 남아공이 2분59초21로 조 3위로 결선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

파월 100m 이어 400m계주도 불참
○…사타구니 부상으로 남자 100m에 출전하지 않았던 아사파 파월(자메이카)이 400m 계주에도 뛰지 않는다. 파월의 매니저인 폴 도일 씨는 1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파월이 부상에서 회복하지 않았다. 완벽하게 컨디션을 회복하려면 며칠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일 씨는 “파월이 계주에서 뛰는 것은 자메이카에 해로울 수 있다. 파월은 그 책임이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