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육상] 두번째 톱 10? 김덕현만 믿는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9월 1일 07시 00분


남자경보 20km 김현섭(26·삼성전자)에 이어 한국의 2번째 톱10진입 선수가 나올 수 있을까.

2010광저우아시안게임 남자멀리뛰기 금메달리스트 김덕현(26·광주광역시청)은 1일 오전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남자멀리뛰기 예선에 출전한다. 이날 예선결과에 따라 12명이 겨루는 파이널 진출 여부가 갈린다. 대한육상경기연맹 이재홍 트랙·필드 기술위원장은 “8m10을 넘으면 파이널진출이 가능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육상선수권 멀리뛰기는 파이널에 오른 12명이 3차시기까지 뛴 뒤 성적순으로 8명을 간추린다. 이후 8명이 ‘슈퍼 파이널’에 올라 3번을 더 뛰어 메달리스트를 가린다. 김덕현의 한국기록(8m20)은 2009베를린세계선수권 결승기준으로 5위에 해당한다.

만약 김덕현이 예선을 통과한다면, 2일 저녁 결승을 치른다. 이에 앞서 2일 오전에는 남자세단뛰기 예선에도 출전해 체력적인 부담이 있다. 김덕현은 최근 이 일정에 적응할 수 있도록, 훈련시간도 실전과 똑같이 맞췄다. 김덕현은 세단뛰기에서도 한국기록(17m10)을 갖고 있다.

대구 | 전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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