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올스타전] 김성한, 올스타전만 17경기 최다

  • Array
  • 입력 2011년 7월 23일 07시 00분


김성한. 동아일보DB,스포츠동아DB
김성한. 동아일보DB,스포츠동아DB
역대 올스타전 진기록

양준혁 최다안타·홈런·도루 등 3관왕 등극
V3 김시진 최다승…박철순 최고령 승리투수
송진우 구대성은 끝내기 폭투로 이색 불명예


올스타전은 올해로 30년째를 맞는다. 지난 29년간의 올스타전 역사는 각종 기록들을 낳았다.

역대 최장시간 경기는 2000년 7월 21일 마산 1차전으로 연장 15회까지 무려 3시간 59분의 혈전이 펼쳐졌다. 최단시간은 1시간 44분(1993년). 한 경기 최다득점은 1982년 2차전(동군 11-6 서군), 1988년(동군 9-8 서군), 지난해(이스턴 9-8 웨스턴) 등 3경기로 무려 17점씩 나오는 난타전이 펼쳐졌다.

개인기록을 살펴보자. 타자 부문에서 올스타전 통산 최다출장은 김성한(사진)의 17경기, 통산 최다안타는 양준혁의 23개다, 통산 최다홈런은 김용희 양준혁 홍성흔의 4개다. 1경기 최다홈런은 김용철(1982년 광주 2차전)과 송지만(2000년 마산 1차전)의 3개가 기록이다.

통산 최다타점은 김용희의 13개이며, 경기 최다도루는 이광은(1986년)과 양준혁(2001년)의 3개. 역대 올스타전에서 만루홈런과 장내홈런은 1개씩이었는데, 만루홈런은 김용희(1982년 동대문 3차전), 장내홈런은 이택근(2007년)이 기록했다.

투수 부문 중에서 김시진은 3승으로 올스타전 통산 최다승과 동시에 최다 투구이닝(22.1이닝), 최다 탈삼진(15)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최고령 승리투수는 박철순의 35세 3개월 11일(1991년), 최연소 승리투수는 이용찬의 21세6개월22일(2010년). 하기룡은 3패로 올스타전 최다패 투수로 남아있다. 정순명(1982년 2차전)과 금민철(2010년)은 3개의 홈런을 맞아 1경기 최다 피홈런의 불명예 기록을 쓰기도 했다. 양상문(1985년 3차전)과 김광현(2010년)은 6실점으로 경기 최다실점을 기록했다.

한편 끝내기안타는 김광수(1987년)와 황재균(2010년) 2명이 기록했으며, 송진우(1990년)와 구대성(2000년 2차전)은 끝내기 폭투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재국 기자 (트위터 @keystonelee) keyston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