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코너킥을 직접 골로… ‘죽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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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7월 11일 11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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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베컴. 스포츠동아DB
데이비드 베컴. 스포츠동아DB

‘왼발의 마술사’ 데이비드 베컴(36. LA 갤럭시)이 다시 한번 죽지 않은 실력을 뽐냈다.

베컴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프로축구(MLS) 시카고와의 경기에서 후반 20분 코너킥을 그대로 골로 연결시켰다. 베컴이 찬 공은 두 명의 상대 선수와 골키퍼를 지나 한 차례 튕긴 뒤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베컴은 “골키퍼가 나와 있는 것을 보고 직접 골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날 오른쪽 윙으로 선발 출장한 베컴은 지난 두 경기를 피로골절로 결장한 선수답지 않게 코너킥 골을 비롯해 후반 13분 랜던 도노반의 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빼어난 기량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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