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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퍼거슨식’ 유소년 양성계획 시작한다
동아일보
입력
2011-06-20 16:03
2011년 6월 20일 16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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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강점은 유소년 시스템에 있다. 잉글랜드는 유소년 육성 제한을 풀어야한다."
2010~11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FC 바르셀로나에게 1-3으로 완패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70)은 경기 후 맨체스터 지역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바르셀로나의 강점으로 리오넬 메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사비 에르난데스 등 주축 선수들이 유소년 때부터 함께 커왔다는 점을 꼽았다.
잉글랜드 축구협회가 퍼거슨의 제안을 받아들여 엘리트 양성 계획(EPP)이라는 규정을 제정한다고 골닷컴이 보도했다.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잉글랜드 프로축구단은 만 16세 이하의 유소년 선수들을 8년 동안 1만 시간까지 훈련시킬 수 있다.
지금까지는 '어린 선수의 혹사를 방지한다'라는 취지하에 연습시간이 8년에 2000시간, 하루 평균 약 40분으로 제한돼 왔다.
또한 그동안 각 팀은 구단으로부터 90분 이내 거리에 있는 지역 학생들만을 스카우트할 수 있었지만, 새로운 규정은 선수 스카우트의 거리 제한을 없앴다.
이번 개정으로 맨유, 첼시, 아스날 등 소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큰 손'들은 더욱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
이런 팀들은 이미 좋은 유소년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데다 지역과 상관없이 뛰어난 유소년 선수들을 데려갈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유소년 선수 쟁탈전이 치열하게 벌어질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그동안 뛰어난 지역 유소년들을 키워 빅 클럽에 보내고 받는 이적료를 주 수입으로 삼아온 중소 규모 구단들에게는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유소년 규정은 오는 2012~13시즌부터 적용된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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