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비츠키 원맨쇼…댈러스 “멍군”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6월 4일 07시 00분


NBA 챔프2차전 종료 3초전 결승골 등 24점·11R

댈러스 매버릭스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아메리칸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0∼2011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 결정전(7전4선승제) 원정 2차전에서 결승골을 포함해 24점·11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작성한 ‘독일병정’ 더크 노비츠키를 앞세워 마이애미 히트에 95-93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1승1패로 균형을 맞췄다. 슈팅가드 드웨인 웨이드(36점·6어시스트)∼스몰포워드 르브론 제임스(20점·8리바운드)∼파워포워드 크리스 보쉬(12점·8리바운드)의 삼각편대가 68점을 합작한 마이애미는 4쿼터 초반 15점차까지 앞섰지만, 4쿼터 막판 노비츠키의 원맨쇼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파워포워드 노비츠키는 경기 종료 26초 전 93-90으로 달아나는 3점슛을 꽂은 데 이어 연장 기운이 감돌던 종료 3초 전에는 마이애미 골밑을 파고들어 결승 레이업슛을 성공시켰다. 노비츠키와 더불어 스몰포워드 숀 매리언이 20점·8리바운드, 슈팅가드 제이슨 테리가 16점·5어시스트로 마이애미의 막강 삼각편대와 대등한 활약을 펼쳤다.

정재우 기자 (트위터 @jace2020)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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