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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대 골프 유통점 사장, 60억 횡령 뒤 잠적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1-06-04 08:00
2011년 6월 4일 08시 00분
입력
2011-06-04 07:00
2011년 6월 4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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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굴지의 골프용품 판매점 사장이 수십억 원을 횡령하고 잠적했다.
경기도 성남 판교 인근에 위치한 G골프매장은 연 매출 100억 원 이상의 국내 5대 골프유통점이다.
2000년 초반 온라인 쇼핑몰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매장까지 진출하면서 주목 받았다. 하지만 1일 사장 K씨가 15억 원 상당의 거래업체 결재대금과 개인 투자금 수십억 원을 횡령하고 잠적했다. 횡령 금액은 30억∼60억 원으로 추산된다.
결재대금을 받지 못한 골프용품업체는 어림잡아 30여 곳. 10억∼15억 원 정도다. 개인 투자금액은 지금까지 알려진 것만 40억 원이 넘는다.
K씨의 횡령이 계획적이었다는 점에서 업계에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K씨는 일이 터지기 하루 전인 5월31일 중국 비자를 발급받아 둔 상태였다. 1일에는 가족들도 모두 중국 비자를 받았다.
K씨는 2일 가족과 함께 중국으로 출국할 예정이었지만 결재대금을 받지 못한 T사의 영업사원이 1일 매장과 집을 찾아가면서 잠적 사실이 밝혀졌다.
K씨는 아직 국내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잠적한 K씨는 카드사 출신으로 인맥이 넓었고, 이를 이용해 투자자를 모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장의 부장으로 재직하다 2개월 전 매장을 인수했다.
골프용품업체 관계자는 “가뜩이나 경기가 나빠 매출이 줄고 있는데 이런 일이 발생해 업계가 뒤숭숭하다. 아직까지 정확한 피해 금액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금액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주영로 기자 (트위터 @na1872)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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