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포커스] 빈타 허덕이는 SK…또 다시 야간 특타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6월 2일 07시 00분


두산 2 - 1 SK
승:니퍼트 세:정재훈 패:김광현 (문학)

SK는 31일 두산전에서 3안타밖에 못치고 졌다. SK다운 끈질김이 안 보였다. SK는 1-5 패배 직후, 야간 특타에 돌입했다. 12시 가까이까지 진행됐다. 이어 1일 두산전을 앞두고 오전 11시부터 타격 훈련을 재개했다. 31일 결장했던 정근우까지 1번타자로 기용했고, 두산 선발 니퍼트를 겨냥해 1∼4번을 전원 좌타자, 5∼9번을 우타자로 기용하는 타순을 내세웠다. 그러나 1일에도 안타는 4개밖에 나오지 않았다.

SK 선발 김광현이 7이닝 6삼진 2실점 역투를 펼쳤지만 지원을 해주지 못했다. 중심타선의 힘이 떨어지는 현실에서 SK는 정근우의 비중이 큰데 이날도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하자 공격이 활로를 찾질 못했다. SK 타자들은 1일 두산전 패배 뒤 또다시 실내연습장으로 향했다. SK의 체력고갈이 우려되기도 하지만 훈련으로 극복할 수밖에 없다는 신념은 견고하다.

문학 | 김영준 기자 (트위터@matsri21)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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