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럽챔피언십 16일 제주 나인브릿지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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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5월 13일 15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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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0대 골프장 클럽챔피언들이 모여 최고수를 가리는 ‘월드클럽챔피언십(WCC)’이 16일부터 제주 나인브릿지 골프장에서 개막한다.

2002년 시작해 올해로 8회째 맞는 이 대회는 국가와 클럽의 명예를 건 아마추어 골프 국가대항전이다. 올해는 세계 100대 코스 1위로 선정된 미국 파인밸리를 비롯해 호주의 로열멜버른, 스코틀랜드의 로열트룬, 영국의 서닝데일, 스페인의 발데라마, 일본의 나루오, 그리고 한국대표로 제주 나인브릿지와 해슬리 나인브릿지 등 15개국 17개 클럽 소속의 골퍼들이 출전한다.

대회 방식은 클럽 대표 2명씩 출전해 2라운드 경기로 치르며 첫째 날 스트로크 플레이, 둘째 날 포볼 매치플레이 결승전을 치러 우승을 가린다. 격년제로 치러지는 이 대회는 향후 세계 100대 골프장을 순회하며 개최할 예정이다.

주영로 기자 (트위터 @na1872)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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