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록, 부정맥에 의한 급성 심장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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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5월 10일 07시 00분


제주 유나이티드 공격수 신영록(사진)이 부정맥에 의한 급성 심장마비로 경기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소견이 나왔다.

신영록을 치료중인 제주한라병원 의료진은 9일 신영록의 심장마비 원인과 치료 과정 등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료진은 “어제 심장관상동맥과 뇌CT촬영을 시행했고, 갑작스런 심장마비의 원인을 부정맥에 의한 급성 심장마비로 추정했다”라고 밝혔다.

“신 선수는 현재 집중치료실에서 가료 중이며 수차례의 경련발작이 있어 뇌파 및 뇌 MRI 검사를 시행했다. 뇌파상에서는 우측 측두엽 부위에서 간질파가 관찰되고 있으며 MRI상 큰 혈관 부분에 심각한 뇌손상은 보이지 않았다”라고 추가 설명했다.

최용석 기자 (트위터 @gtyong11)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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