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나지완 부상…KIA 먹구름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4월 19일 07시 00분


KIA가 테이블세터와 중심타선에서 맹활약하고 있던 이용규와 나지완을 함께 잃었다.

이용규는 18일 오른쪽 허벅지 근육통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17일 광주 한화전 2회 1사후 우전안타로 출루한 뒤 김선빈의 후속안타 때 3루까지 전력질주하다 허벅지에 근육통이 생겼다. 허벅지에 가벼운 통증이 있었지만 계속 출장하다 부상이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나지완은 17일 경기에서 왼쪽 발목을 접질려 복사뼈가 골절되는 큰 부상을 당했다. 나지완은 18일 골절된 부위를 핀으로 고정하는 수술을 받았다. 복귀까지는 최소 6∼8주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용규는 일단 재활에 전념하고 10일 후 1군 복귀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지만 나지완은 사실상 후반기에나 출장이 가능해 장기 공백이 불가피하다.

이경호 기자 (트위터 @rushlkh)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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