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포커스] 이번엔 김선규! SK 출신 LG이적생 또 펄펄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4월 7일 07시 00분


코멘트

LG 6 - 5 SK승:김선규 세:김광수 패:고효준

LG는 지난해 7월 28일 SK와 3대4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투수 이재영, 내야수 최동수 권용관, 외야수 안치용을 주고, 투수 박현준 김선규와 포수 윤상균을 받았다. 당시만 해도 LG가 밑지는 장사를 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그러나 LG는 올 시즌 초반 SK에서 영입한 3인방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먼저 3일 잠실 두산전에서 박현준이 선발등판해 6.1이닝 무실점의 역투로 팀의 첫승을 안겼다. 2일 개막전에서 패해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한순간에 “해보자”는 쪽으로 전환시킨 역투였다. 그리고 5일 잠실 SK전에서 7회말 3-3 동점에서 대타로 내보낸 윤상균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재역전패를 당해 빛이 바랬지만 윤상균의 지위는 격상됐다. 그리고 6일 잠실 SK전에서 김선규는 선발 심수창에 이어 5회 2사후 마운드에 올라 2.1이닝을 2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돼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SK전 4연패를 끝냈다.

이재국 기자 (트위터 @keystonelee) keyston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