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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쓴 서울 선수단 머쓱…나고야는 평온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1-04-06 07:58
2011년 4월 6일 07시 58분
입력
2011-04-06 07:00
2011년 4월 6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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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우려 불구 현지 차분…오늘 서울-나고야 격돌
최근 일본 동북부 지역을 강타한 진도 9.0의 강진과 쓰나미, 후쿠시마 원전 폭발 우려 등으로 J리그가 중단되는 등 악재를 맞은 일본 축구였지만 현지는 조용했다.
FC서울 선수단이 ‘디펜딩 챔피언’ 나고야 그램퍼스와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을 위해 찾은 5일 나고야. 진앙지와 멀리 떨어져 있어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 않은 탓인지 딱히 이상 징후는 느껴지지 않았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마스크를 준비했던 서울 구단이 오히려 머쓱해질 정도. 여유로운 것은 나고야 선수단도 마찬가지였다. 열흘 가량 휴가를 보낸 것을 제외하면 거의 공백이 없었다.
물론 차이는 있었다. 서울이 지난 주말까지 경기를 치른데 비해 나고야는 자체 연습경기를 제외하면 실전 감각을 익힐 틈이 없었다. 결전이 치러질 미즈호 육상경기장에서 만난 일본 취재진도 이 부분을 가장 우려했다.
스포츠일간지 닛칸스포츠 마코토 기자는 “분위기에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J리그가 전체적으로 어수선했기 때문에 서울이 좀 더 좋은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나고야의 ‘살아있는 전설’ 스토이코비치 감독은 공식 인터뷰에서 “서울이 F조에서 가장 강한 팀이고 어려운 승부가 예견되지만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황보관 감독도 “나고야가 공격적인 성향을 지녔지만 우리가 본연의 모습을 되찾고 있어 승점 3을 챙길 자신이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나고야(일본)|남장현 기자 (트위터 @yoshike3)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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