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대표 형님·아우들 “일본은 우리 운명!” U19·U16 亞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3월 31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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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9·U16 亞선수권 조별예선 나란히 日 만나

한일축구 유망주들이 올해 차례로 라이벌전을 갖는다.

한국과 일본은 30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열린 U-16과 U-19 아시아선수권 예선 조 추첨에서 나란히 한 조에 속해 1위 싸움을 하게 됐다.

먼저 진행된 U-16 아시아선수권 조 추첨에서 한국은 F조에 배정받아 일본을 비롯해 베트남, 대만, 라오스 등과 경기를 치르게 됐다.

U-19은 E조에서 일본, 태국, 홍콩, 괌과 본선 진출을 다툰다.

조별 경기는 리그방식으로 진행된다. 한 장소에 모여 모든 경기를 치른다. 두 대회 모두 조 1, 2위가 본선에 직행한다. 각 조 3위 중 동아시아와 서아시아로 구분해 성적이 가장 좋은 팀 가운데 2팀이 본선에 합류한다.

특히 지난 대회에서 예선 탈락의 쓴맛을 봤던 U-16 대표팀은 이번에도 험난한 예선전이 예고됐다. U-16 대표팀은 지난 대회 예선에서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북한, 미얀마 등을 상대로 1승3무1패의 부진한 성적을 거둬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한편 이날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1차, 2차 예선 대진 추첨도 진행됐다. 한국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 예선 및 본선 성적에 따라 시드 2번에 배정돼 3차 예선에 직행했다. 월드컵 1차 예선은 16팀(시드 28∼43위)이 8개조로 나누어 홈&어웨이로 경기를 치러 8팀을 선발한다.

2차 예선은 1차 예선을 통과한 8팀을 포함한 30팀이 15조로 나누어 2경기를 치러 3차 예선 진출자를 결정한다.

최용석 기자 (트위터@gtyong11)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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