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 프로의 원포인트 레슨] 프리샷 루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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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15일 07시 00분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나면 본격적인 골프의 계절이 시작된다.

올해만큼은 반드시 100타 혹은 90타를 깨고 싶다고 다짐하는 골퍼들이라면, 잊지 말고 시도해야할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자신만의 프리 샷 루틴을 만드는 것이다.

프리 샷 루틴은 샷을 하기 전에 항상 수행하는 예비동작이다. TV 골프 중계를 유심히 보면 모든 프로들이 항상 샷을 하기 전 이것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긴장을 풀어주고 일정한 리듬감으로 샷을 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일정한 프리 샷 루틴이 없다. 샷을 할 때마다 준비과정이 다르다면 당연히 일관된 스윙도 기대하기 어렵다.

반대로 자신만의 프리 샷 루틴을 만들고 이를 항상 일관되게 반복하면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이 가진 스윙을 할 수 있다.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샷을 하기 전 목표를 바라보고, 에이밍(겨냥, 조준)을 하고 셋업을 하는 모든 과정이 프리 샷 루틴이다.

위의 내용은 김형태의 프리 샷 루틴이지만 각자의 스타일에 맞게 수정해도 무방하다.

다만 이를 항상 일정하게 수행한 뒤 샷을 해야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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