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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더블더블…“로드, 막을 길 없다”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1-02-28 08:08
2011년 2월 28일 08시 08분
입력
2011-02-28 07:00
2011년 2월 28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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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80-64로 인삼공사 꺾고 3연승
2위 전랜에 2게임 차…선두 굳히기
KCC 단독3위…모비스 8연패 탈출
선두 부산 KT가 안양 인삼공사를 가볍게 꺾고 정규리그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KT는 2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2010∼2011 프로농구’ 한국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21득점·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용병 찰스 로드의 맹활약을 앞세워 80-64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KT는 34승 12패가 돼 2위 인천 전자랜드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리고 선두 굳히기에 돌입했다. 반면 인삼공사는 3연패 수렁에 빠지는 한편 이번 시즌 KT 상대 전적 6전 전패를 기록하는 수모를 맛봤다.
KT는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는 데 실패했지만 1쿼터 중반 조동현과 표명일의 3점슛으로 연거푸 동점과 역전에 성공했다. 20-17로 간신히 앞선 채 시작한 2쿼터 초반에도 연이은 턴오버로 위기를 맞았다가 로드의 득점포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기운을 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승부의 흐름을 빼앗아 온 건 3쿼터 초반. 시작 휘슬과 동시에 5분 동안 인삼공사를 2득점으로 묶어 놓은 후 로드와 송영진의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과 로드의 리바운드, 블록슛까지 계속 성공하면서 11점차까지 달아났다.
3쿼터 막판에는 조성민의 외곽포까지 성공했고, 4쿼터가 시작하자마자 로드가 덩크슛을 꽂아 넣으면서 사실상 경기 분위기를 압도했다. 또 로드가 경기 종료 3분 전 5반칙으로 퇴장 당한 이후에도 송영진과 이상일이 득점 릴레이를 이어가면서 점수차를 유지했다.
조성민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14득점을 기록했고, 박상오가 13득점·5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인삼공사는 이정현(21득점·3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전주 KCC는 창원 LG와의 홈경기에서 하승진(15득점·16리바운드)과 추승균(20득점·4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81-74로 승리, 시즌 30승(17패) 고지를 밟았다.
또 원주 동부를 반 경기차로 제치고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울산 모비스는 대구실내체육관에서 대구 오리온스를 88-63으로 꺾고 8연패에서 벗어났다. 양동근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17득점·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대승을 이끌었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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