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4년연속 정규리그 2위 확정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2월 18일 07시 00분


신세계 꺾고 3연패서도 탈출

신한은행이 5연속 정규시즌 1위에 오른데 이어 삼성생명은 4시즌 연속 정규리그 2위를 차지했다.

삼성생명은 17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여자프로농구 신세계와의 원정 경기에서 66-48로 승리했다. 3연패를 끊은 삼성생명은 21승9패를 마크, 남은 5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2위를 확정했다.

전반까지 21-27로 뒤져 4연패 위기에 몰렸던 삼성생명은 3쿼터에만 3점슛 2개를 포함해 10점을 몰아넣은 킴벌리 로벌슨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44-43으로 근소하게 앞선 4쿼터 중반부터 상대를 4분여 동안 무득점에 꽁꽁 묶고, 이종애와 이미선이 돌아가며 내리 9점을 넣어 종료 5분여를 남기고 53-43으로 달아나는 등 기분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이미선(19점·10어시스트·7리바운드)이 ‘트리플 더블’급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이종애(17점·9리바운드)가 힘을 보탰다.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