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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박지성, 한일전서 센추리클럽 가입 눈앞에 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1-23 16:05
2011년 1월 23일 16시 05분
입력
2011-01-23 16:04
2011년 1월 23일 16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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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25일 한국과 일본이 격돌하는 4강전을 뛰게 되면 A매치 100경기를 기록해 센추리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한국팀은 23일 새벽 아시안컵 8강전인 이란과의 시합에서 박지성이 얼굴 가격 부상 투혼으로 값진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후 박지성이 일본전에서 뛰어 한국선수 가운데 8번째로 센추리클럽에 가입하게 될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센추리클럽은 국제축구연맹이 공인하는 A매치(국가대표간 축구경기)에 100회 이상 출전한 선수 그룹을 말한다. 박지성은 이란전까지 포함해 그동안 A매치에 99경기를 출장한 것.
만약 박지성이 일본과의 4강전에 출전하게 되면 차범근(121경기), 홍명보(135경기), 황선홍(103경기), 유상철(122경기), 김태영(105경기), 이운재(132경기), 이영표(124경기)의 뒤를 이어 한국 선수로는 8번째로 센추리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박지성의 센추리클럽 가입이 거의 확실해진 이때 한국대표팀은 '난적' 일본을 제물로 박지성의 센추리클럽 가입을 자축하겠다는 각오다.
이란과의 경기가 끝난 후 박지성은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센추리클럽 가입은 신경쓰지 않고 있다"며 "우리의 목표는 아시안컵 우승이며 그 과정에서 일본과 경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다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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