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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통합 ‘FIFA-발롱도르’ 초대 수상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1-11 09:39
2011년 1월 11일 09시 39분
입력
2011-01-11 09:38
2011년 1월 11일 09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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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가 국제축구연맹(FIFA)과 프랑스 풋볼이 함께 선정하는 'FIFA 발롱도르(Ballon d'or)' 상 초대 수상자가 됐다.
메시는 11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FIFA 발롱도르 갈라 2010'에서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축구선수에게 주어지는 FIFA 발롱도르 남자 선수상을 받았다.
메시는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기자단의 투표에서 22.65%의 지지를 얻어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스페인의 우승을 이끈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사비 에르난데스(이상 바르셀로나)를 누르고 FIFA 발롱도르 초대 수상자가 됐다.
이니에스타는 17.36%, 사비는 16.48%에 해당하는 표를 얻었다.
FIFA 발롱도르는 전 세계 선수를 대상으로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이 뽑는 'FIFA 올해의 선수상'과 유럽 클럽 선수 가운데 기자단 투표로 선발하는 '발롱도르'를 합친 상이다.
올해부터 이 두 상을 통합하면서 감독상이 신설되는 등 규모가 커졌다.
메시는 통합 FIFA 발롱도르 초대 수상자로 뽑히며 현역 최고의 선수임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지난해 아르헨티나 선수로 처음으로 FIFA 올해의 선수상과 발롱도르를 받으며 축구계 최고 개인상을 모두 휩쓴 메시는 첫 통합 수상자가 되면서 두 상 모두 2연패를 한 셈이 됐다.
메시는 지난 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그 35경기에서 34골을 넣으며 바르셀로나의 리그 2연패를 이끈 주인공으로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아르헨티나의 간판으로 활약하며 8강행을 견인했다.
여자 선수상은 브라질 대표팀의 간판이자 미국 여자프로축구 FC 골드프라이드의 우승을 이끈 '여자 펠레' 마르타에게 돌아갔다.
지난해까지 4년 연속 FIFA 올해의 선수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던 마르타는 FIFA 발롱도르 수상으로 사상 최고의 여자 선수라는 평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 신설된 감독부분에서는 지난해 인테르 밀란을 이끌며 세리에 A와 코파 이탈리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3관왕'을 지휘한 조제 무리뉴(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전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11명으로 팀을 구성한 'FIFA/FIFPro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 월드 11'도 함께 발표됐다.
골키퍼에는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가 뽑혔고 수비수는 제라르 피케, 카를레스 푸욜(이상 FC바르셀로나), 마이콩, 루시우(이상 인터밀란)가, 미드필더는 사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이상 FC바르셀로나) 베슬러이 스네이더르(인터밀란), 공격수로는 리오넬 메시, 다비드 비야(FC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이름을 올렸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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