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강호 카타르-사우디 쓴잔 日은 요르단에 진땀 무승부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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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어!… 이변의 아시안컵

아시안컵 축구대회가 초반부터 이변이 잇따르고 있다. 개막전에서 개최국 카타르가 우즈베키스탄에 0-2로 완패한 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10일 B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우승 후보인 일본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4위의 요르단에 1-1로 간신히 비겼고 또 다른 우승 후보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시리아에 1-2로 졌다. 이 때문에 사우디아라비아 조제 페제이루 감독(포르투갈)은 전격 해임됐다.

일본은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전반 45분 하산 압델 파타흐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다. 0-1로 뒤지던 일본은 후반 인저리 타임에 요시다 마야가 극적인 헤딩 동점골을 터뜨린 덕분에 가슴을 쓸어내렸다. 일본은 2004년 중국 대회 8강전에서도 요르단에 고전하며 비기다 승부차기까지 간 끝에 이겼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전반 38분 시리아의 제하드 알훗사인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고 후반 15분 타이시르 알 잣셈이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3분 뒤 다시 알훗사인에게 두 번째 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경기 직후 사우디 축구협회는 “남은 경기는 낫세르 알조하르 후임 감독 체제로 치른다”고 발표했다.

▽B조

일본 1-1 요르단

시리아 2-1 사우디아라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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