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가 경마 전자카드인 ‘馬(마)e카드’를 10월30일부터 시범 도입했다.
‘馬e카드’는 한국마사회의 전자카드 브랜드로 전용공간에서 별도 발매기를 이용해 발매와 환급이 이루어진다. ‘馬e카드’ 회원에 가입하면 현금을 소지하지 않아도 편리하게 전용공간에서 베팅을 즐길 수 있으며, 구매금액에 따른 마일리지 적립(1%), 마권구매 및 입출금 내역 조회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자기한도 설정기능이 있어 고객이 자신의 베팅액 한도를 스스로 정할 수 있도록 해 과도한 베팅을 막을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
‘馬e카드’는 실명과 비실명카드를 같이 운영해 고객이 취향에 따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서울경마공원 럭키빌 회원실 남단(6층, 168석), 영등포 지점(9층, 202석), 중랑지점(5층, 224석)에 전용공간을 마련해 회원들이 편하게 베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馬e카드’ 회원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은행계좌번호, 신분증, 회원신청서를 전자카드 전용실 창구에 제출하면 된다.
마사회 내 가입 계좌는 1인당 1개만 가능하며, 기존 한국마사회의 계좌회원이 ‘馬e카드’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계좌회원을 탈퇴해야 회원가입이 가능하다.
한국마사회는 1년간 전자카드를 시범 운영한 뒤 운영실적, 고객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확대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