馬e카드 하나면 즐거움이 꼬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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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1월 5일 07시 00분


현금없이도 전용공간서 별도 발매기 환급
금액따라 마일리지 1% 적립·거래내역 조회
1인당 1계좌 시범도입…비실명자 가입도

한국마사회가 경마 전자카드 ‘馬(마)e카드’를 10월30일부터 시범 도입하며 회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은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경주를 즐기고 있는 경마 팬들.  스포츠동아DB
한국마사회가 경마 전자카드 ‘馬(마)e카드’를 10월30일부터 시범 도입하며 회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은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경주를 즐기고 있는 경마 팬들. 스포츠동아DB
KRA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가 경마 전자카드인 ‘馬(마)e카드’를 10월30일부터 시범 도입했다.

‘馬e카드’는 한국마사회의 전자카드 브랜드로 전용공간에서 별도 발매기를 이용해 발매와 환급이 이루어진다. ‘馬e카드’ 회원에 가입하면 현금을 소지하지 않아도 편리하게 전용공간에서 베팅을 즐길 수 있으며, 구매금액에 따른 마일리지 적립(1%), 마권구매 및 입출금 내역 조회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자기한도 설정기능이 있어 고객이 자신의 베팅액 한도를 스스로 정할 수 있도록 해 과도한 베팅을 막을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

‘馬e카드’는 실명과 비실명카드를 같이 운영해 고객이 취향에 따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서울경마공원 럭키빌 회원실 남단(6층, 168석), 영등포 지점(9층, 202석), 중랑지점(5층, 224석)에 전용공간을 마련해 회원들이 편하게 베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馬e카드’ 회원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은행계좌번호, 신분증, 회원신청서를 전자카드 전용실 창구에 제출하면 된다.

마사회 내 가입 계좌는 1인당 1개만 가능하며, 기존 한국마사회의 계좌회원이 ‘馬e카드’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계좌회원을 탈퇴해야 회원가입이 가능하다.

한국마사회는 1년간 전자카드를 시범 운영한 뒤 운영실적, 고객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확대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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